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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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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주자(朱子)의 『가례(家禮)』에 따르면 시조제(始祖祭)는 동지(冬至)에 시조(始祖)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초조제(初祖祭)라고도 한다. 여기서 시조는 사람을 처음 낳은 최초의 조상을 말한다. 시조의 제사를 동지에 지내는 까닭은, 일양(一陽)이 처음 생겨나는 날이 동지이기 때문이다. 사당 한가운데 병풍을 치고 그 앞에 시조의 신위(神位)를 마련하여 제사를 올린다. 그 절차는 재계(齋戒)·설위(設位)·진기(陳器)·설소과주찬(設蔬果酒饌)·강신(降神)·참신(參神)·진찬(進饌)·초헌(初獻)·독축(讀祝)·아헌(亞獻)·종헌(終獻)·유식(侑食)·합문(闔門)·계문(啓門)·수조(受胙)·사신(辭神)·납주(納主)·철(徹)·준(餕)의 순서로 이 ...

2025-10-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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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경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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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교

한적장(韓籍帳) 410쪽이다. 구암의 원문은 한문 문장에 한글로 토를 달아놓은 것이었는데 권병덕이 원문을 앞에 쓰고 한글로 완역해 놓고 있다. 내용 구성은 앞부분에 수운·해월·구암의 초상화와 몇 장의 영부(靈符)가 실려 있고, 목차와 본문 전 7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권지일 무위이화(卷之一 無爲化運). 권지이 무위화기(無爲化氣). 권지삼 무위화법(無爲化法). 권지사 무위화심(無爲化心). 권지오 무위화도(無爲化導). 권지육 무위화어 상(無爲化語 上). 권지칠 무위화어 하(無爲化語 下) 이다. 수운·해월 그리고 구암 자신의 교설을 이와 같이 전체 7권으로 나누고 각권마다 중심개념, 예를 들면 사증(史証)·대덕(大德)·전심( ...

2025-10-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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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법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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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계

태극도(太極道)를 창립한 조철제(趙哲濟)는 1957년 11월 동지 치성을 마치고 모든 임원을 불러 시학공부(侍學工夫)와 시법공부법(侍法工夫法)을 제시했다. 그리고 1958년 1월 18일부터 이보다 앞서 실시한 시학공부를 마친 신도들에게 시법공부를 하게 했다. 조철제는 시법공부를 명하고 말하기를 ‘시법공부는 즉석강식(卽席降式) 이니라. 시학을 마치고 시법만 하면 누구나 도통의 진경을 얻어 선경에 참여할 수 있으리니 이는 곧 유일무이하고 외차무극(外此無極)한 태극의 진법(眞法)임이니라’ 했다. 시법공부는 시학공부를 마친 사람으로서 하되 강식(降式)을 거행하지 않고 공부인원은 시학원(侍學員)·정급(正級)·진급(進級)의 각 임 ...

2025-10-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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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도왕순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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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도왕순철파(順天道王順喆派)는 왕순철(王順喆, 1932-2015)이 1982년 전라북도 김제군 금산면 성계리에서 창립했다. 순천도의 한 계파이다. 왕순철은 1932년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등 어려운 갖가지 역경을 거치면서 살아온 그는 자연히 종교를 동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61년에 박일문 문하에 들어가 『현무경(玄武經)』공부를 시작했다. 박일문이 1982년에 사망한 뒤 독립하여 김제군 금산면 성계리 자기 집에 법방을 차리고 사방에서 모여든 사람들과 함께 『현무경』을 공부하고 있다. 후천역은 내놓지 않고 박일문 것을 따르고 있으나 밑에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별파를 이루고 있다. 2 ...

2025-10-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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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도심주택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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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도심주택파(順天道沈珠澤派)는 심주택(沈 珠澤, 1904-?)이 창립했다. 순천도의 한 계파이다. 심주택은 1904년 전라북도 전주 노송동에서 태어나 강수원(姜水原)의 연원으로 류춘래 밑에서 공부하고 후천역을 내 놓음으로서 한 파를 이루었다. 이 파의 도맥은 증산 강일순-김경학-장기준-류춘래-강수원-심주택으로 이어진다. 그의 사망으로 후계자는 없다. <참고문헌> 『한국신종교사상의 연구』(김홍철, 집문당, 1989)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종교문제연구소, 1997)

2025-10-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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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생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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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수운의 생가는 원래 최제우가 20세가 되었을 무렵 화재로 소실되었고, 그동안은 유허비로써만 그 터를 표지해 왔다. 그러던 중 경주시는 동학의 문화유적을 되살리고자 동학의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 선생의 생애와 동학사상을 조명하고, 또한 우리 민족의 사상적 긍지를 제고하여 민족 주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2년 11월부터 생가복원사업을 추진하여 2014년 7월 7일 완공했다. 생가 터에서 남쪽을 보면 구미산 중턱의 수운의 묘소가 보인다. <참고문헌> 『천도교창건사』(이돈화, 천도교중앙종리원, 1933) 《경주신문》

2025-10-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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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교 종각 및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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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교

1930년에 건축된 종각은 화강암 기단 위에 건립된 육모정자각 형태로 겹처마에 다포양식이며 화려한 단청은 목조건축의 장식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보통의 종각과는 달리 청동제 상륜부를 탑처럼 조성하고 수운교의 궁을기(弓乙旗)를 가운데 주조하였다. 종각의 내부에는 종을 달기 위한 4각주가 설치되어 있으며 종구의 밑바닥에는 타종소리가 은은하고 오래 지속되도록 깊은 명동(鳴洞)을 두고 있다. 이 종각 안에 있는 범종은 원래 1935년 9월 일본 오사카에서 주조해 왔으나, 일제가 1942년 공출이라는 명분아래 약탈해 갔다. 현재의 범종은 1952년에 부산의 조선박용(선박)주조회사에서 전쟁 시 사용한 탄피를 녹여 주조한 것이 ...

2025-10-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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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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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치인이란 군자가 자기 자신에 대한 도덕적 수양과 이로부터 타인에 대한 정치적 실현을 의미한다. 이러한 군자의 바람직한 모습으로 이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은 『대학』의 팔조목(八條目)이다. 이 책에는 수기와 치인의 내용을 8개의 조목으로 구분한다. 격물치지(格物致知)·성의(誠意)·정심(正心)·수신(修身)은 수기의 내용에 해당하고, 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는 치인의 내용에 해당한다. 조선시대에 이이는 『대학』을 지침으로 삼아 『성학집요(聖學輯要)』를 작성하는데, 이 책은 수기치인의 구조로 사서와 육경에 씌어 있는 도(道)를 정리한 것이다.

2025-10-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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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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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대순진리회 수강에 참석한 교직자들은 대순진리회 경전인 『전경』을 대상으로 교육을 받고, 주문공부를 한다.

2025-10-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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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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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주문을 소리내어 외우거나 읊조리는 것을 송주(誦呪)라고 한다. 주로 불교에서 쓰는 용어로 진언(眞言)이나 게송(偈頌), 다라니(陀羅尼) 등을 독송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송주는, 진언 또는 주문을 암송함으로써 신비로운 소리의 힘을 빌려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수행의 한 형태이다. 사찰의 아침 예불(禮佛)과 저녁 예불에서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오방내외안위제신전언(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개경게(開經偈)·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정본관자재보살여의륜주(正本觀自在菩薩如意輪呪)·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佛頂心觀世音菩薩姥陀羅尼)·불설소재길상다라니(佛說消災吉祥陀羅尼) 등을 독송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송주는 불교뿐 아니라 무속 등 다 ...

2025-10-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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