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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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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불교 최초의 교당으로 전남 영광군 백수읍 성지로 영촌마을 옥녀봉 아래에 있다. 1918년(원기3) 12월에 준공하여 박중빈과 제자들이 방언조합실로 사용했다. 1923년(원기8) 현재의 영산사무소 근처로 옮기고 영산원(靈山院)이라 이름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박중빈은 대각(1916) 후 교단 건설에 착수하여 그 해 12월에 표준제자를 정하고 1917년(원기2) 저축조합을 결성한 다음 1918년(원기3) 5월 13일에 길룡리 간석지 방언공사에 착공했다. 이에 관련한 모임장소로 범현동의 이씨제각(李氏祭閣)과 강변주막 등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는데 제도 사업을 향한 공부의 필요성이 더하면서 그 해 10월 박중빈 탄생 ...

2025-06-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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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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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관덕정은 원래 조선시대 양반들이 활을 쏘며 심신을 단련하던 곳이었다. 원래는 아미산(峨嵋山) 줄기의 언덕바지 땅이었다. 본래 대구 읍성의 남문 밖으로 조선 후기에는 군관과 별무사를 선발하는 넓은 연병장이 있어 경상감영의 군사훈련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훈련장 한쪽에 조선의 기강을 흔드는 중요국사범 사상범을 처형하던 형장이 있었다. 1860년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는 고향인 경주에서 체포되어 관할인 이곳의 경상감영으로 이송된 후 한양으로 압송된다. 한양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조선의 25대왕 철종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최제우는 다시 대구로 내려와 3개월 뒤인 1864년 4월 이곳 관덕정에서 사형이 집행된다. 현재 ...

2025-05-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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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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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성운동

종교와 치유는 고대 사회에서부터 21세기 문명사회에서 이르기까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해왔다. 19세기 과학적 의학이 정립되기 이전의 서구사회와 근대의 서양의학이 전파되지 않았던 전통 사회에서 종교를 통해 병을 고치는 사례는 자주 발견된다. 전통 사회에서는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을 초자연적이거나 신적인 존재의 개입, 금기의 위반, 주술의 작용, 외부에 있는 영적 존재의 침입 등에서 찾고, 종교를 통해 그에 걸맞은 치유를 행한다. 한국 신종교의 경우에는 주로 주문과 부적의 사용, 심신수련을 통한 몸과 마음의 단련 등이 치유 행위로 실천된다. 그리스도교와 불교의 일부에서는 질병을 일으키는 사령(死靈)이나 영적인 존재를 신적인 힘 ...

2025-10-1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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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법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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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교

1924년 7월, 수운교 교주 출룡자로부터 집에 돌아가 21일 기도하라는 명을 받은 제자 조병휘(趙炳輝)가 지시대로 가정천단에서 매일 조석으로 청수를 모시고 백반 공양을 올리는 정성을 다했다. 이에 하날님의 명이 내리니 조병휘가 강서로 받은 적은 것이다. 이 책은 『동경대전』 제3장인 「수덕문」을 부연 설명한 것으로 본다. 『훈법대전』은 상제의 명을 받아 먼저 서문을 쓰고 뒤에 그에 대해 주석을 붙였다. 서문에 의하면, 상제가 천도를 밝히고, 인사를 의논하였으니 뭇 사람들은 스스로 일깨우고, 스스로 깨달아서 크게 인사를 닦으라고 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실행하지 않을 경우 천강오형(天降五刑)이 내린다고 했다. 천강오형 ...

2025-10-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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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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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교

개천교를 창립한 박계림은 환웅천왕과 단군왕검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면서, 홍익인간과 이화세계를 교리이념으로 포교를 하였다. 그런데 그녀는 선천을 건운(乾運)시대라 하고 후천을 곤운(坤運)시대라고 하면서 후천시대에는 여자가 역할을 하게 되고, 또한 후천사명자(後天使命者)는 북방에서 온 여인이어야 한다고 강조를 하면서 자신이 곧 후천세계의 막중한 임무를 맡은 ‘후천성모’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후천성모는 개천교에서 말하는 후천시대의 구세주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참고문헌> 『한국신흥종교총감』(이강오, 한국신흥종교연구소, 1992)

202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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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수행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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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회

정심회의 효심수행의례에는 크게 제령(除靈), 영수(靈修), 천도(薦度) 의례가 있다. 이는 후손의 몸과 마음을 통하여 조상님들의 생전의 업과 한을 말끔히 해탈 청정함으로써 사후에서 고통 받고 있는 조상들을 천상의 낙원으로 이끄는 정심회의 대표적인 효심 수행이다.

2025-10-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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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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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각종

회당학회(悔堂學會, Korean Association for Hoi-Dang Studies)는 민족의 정신 및 생활의 근저에 흐르고 있는 밀교사상과 이의 현재태인 회당사상을 조사·연구·발표·보급함을 목적으로 1992년 4월 22일 설립되었다. 1988년 3월부터 대한불교진각종 전국청년회(대한밀교청년회)에서 회당사상의 연구를 목적으로 ‘자주모임’을 구성하여 연구모임을 진행해 오다가, 1991년 6월부터 무외·김치원·박희택·전중배·최난희·최지호 등이 중심이 되어 ‘회당학회 창립모임’을 결성하였고, 1991년 10월 19일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 제130회 원의회에서 회당학회 창립을 승인받았다. 그리고 1991년 12월 발기인 ...

2025-10-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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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경신숭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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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청휘 등이 종래 무교를 개신하려고 황조경신숭신교를 조직하였다. 이 교에 입교한 무녀는 천조대신, 단군, 천신, 공자, 신무(神武)천황, 이(李)태조의 7신을 모시로 했으나, 찬동하는 자가 적고 설립 당시 20명의 입회자를 얻었으나 유명무실해졌다. 1934년 조사에 의하면 당시 교도수는 171명(남104명, 여67명)으로 6군데의 포교소가 있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朝鮮의 類似宗敎』 (村山智順 저, 최길성·장상언 공역, 계명대학교출판부, 1991)

2025-10-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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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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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장로회

황국주는 1909년 황해도 장연군에서 태어났다. 배재학교에 다니다가 부모를 따라 만주 용정의 은진중학교로 전학을 하였다. 용정중앙 장로교회를 출석하여 유년주일학교 교사로 활동하였다. 용모가 준수하여 예수모습과 흡사했다고 한다. 설교를 잘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고 한다. 또 100일기도를 하고 나서 머리털을 길게 널어 트리고, 수염도 깍지 않고 길러서 예수의 모습과 비슷하게 하고는 자기는 기도 중에 자기의 목이 잘리고 예수의 목이 그 위에 붙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것이 유명한 목가름 사건이다. 신도 60여명 정도가 1931년 간도에서부터 함북일대를 행진(새 예루살렘 행진)하면서 그에게 귀의하는 자가 날마다 더했다고 ...

2025-10-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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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구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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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교(선교)

선불교의 기본수행은 절수행, 활구수행, 수벽치기수행, 불광활법수행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활구수행은 불광성언, 불광신주 등의 활구를 통하여 정진하는 수행법이다. 곧 이 활구를 항상 가슴에 품고 지극정성으로 봉독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업장이 소멸되고 영생의 법과 하나되는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불광성언은 ‘불광신명 천부경(佛光神明 天符経)’이며, 불광신주는 ‘불광신명 천지광영 내합아신 이화세계(佛光神明 天地光霊 内合我神 理化世界)’이다.

2025-10-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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