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본연지성
유학에서 인간의 본성에 관한 논의는 『맹자』와 『중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송대(宋代) 성리학에 이르러 자연과 인간을 이(理)와 기(氣)의 개념으로 설명하면서 인간의 본성에 관한 논의도 이와 기의 개념으로 설명하게 되었다. 장재(張載)는 “형체가 생긴 뒤에 기질지성이 생기는데 그것을 잘 회복하면 천지지성이 보존된다”라고 하여 처음으로 성을 기질지성(氣質之性)과 천지지성(天地之性)으로 양분하여 보고 있다. 주자(朱子)는 태극과 음양의 관계를 리와 기의 관계로 보아 음양(陰陽)의 기가 사귀면서 움직일 때 기(氣)로 인해 생기는 개별적인 성을 기질지성(氣質之性)이라고 하고 그 근본에 해당하는 보편적인 성을 본연지성(本 ...
2025-07-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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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제
유교
고유제(告由祭)는 집안에 큰 일이 있을 때 조상에게 그 사유를 아뢰기 위해 사당에서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줄여서 고유(告由)또는 고제(告祭)라고도 한다. 『주자가례(朱子家禮)』의 규정에 따라 시행되었다. 일종의 제례라고 할 수 있으나 사시제(四時祭)나 기제(忌祭) 등 정기적인 제사에 비해 간략하게 진행된다. 곧 제물(祭物)을 진설하지 않고 술과 과일만을 올리며 사당에서 바로 지내므로 신주(神主)를 정침(正寢 사랑방)에 모셔 오는 절차도 생략된다. 자손이 벼슬을 제수(除授)받았거나 사당에 모셔진 조상이 추증(追贈 죽은 뒤에 벼슬을 올려주는 일)되었을 때 적장자(嫡長子)를 낳았을 때 관례(冠禮)나 혼례(婚禮)를 치를 때는 ...
2025-05-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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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소
대순진리회
대순진리회의 포덕(布德)이 실제적으로 행해지는 장소. 대체로 선무와 선사가 머물면서 포덕과 교화를 체계적으로 행하는 장소이며 도인들끼리 평일기도와 주일기도가 행해짐. 포덕소는 대순진리회 방면 도인들의 연락장소의 역할을 담당함.
2025-10-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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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해원사상
통일교회
통일교의 구원(救援)은 구원의 대상에 지상세계를 살아가는 인간뿐만 아니라 영계(靈界)의 영인(靈人)들까지 포함한다. 인간 시조의 타락 이후 오늘날까지 지상에서 살다가 영계로 간 모든 영인들은 타락 혈통의 후예로서 인류의 참부모를 통해 하나님의 혈통을 이어 받는 구원, 즉 ‘축복’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영인들은 지상에서의 삶 속에서 경험한 얽히고설킨 악(惡)의 고리로 인해 사분오열(四分五裂)되고 한(恨)으로 점철된 영계에서 생활하는 존재들이다. 따라서 이들이 축복의 은사를 허락받기 위해서는 먼저 한을 풀고 죄를 씻어내어 선한 영인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해원(解寃)’의 과정은 영인들 스스로 할 수 있 ...
2025-10-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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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유사종교
기층신앙
중반 조선총독부가 촉탁하여 무라야마 지준(村山智順)의 주재 아래 편찬된 신종교 일반에 대한 통계자료와 현황 파악을 위한 자료 분석 및 해설서이다. 유사종교로 규정된 종교단체를 동학계, 훔치계, 단군계, 불교계, 유교계의 5계파와 66부류로 나누어 계열화하였고, 각 교단의 교리 및 종지와 교주나 교단 간부의 약력과 더불어 신도수와 건물 및 토지를 위주로 한 종단 재산의 규모를 소개하고 있다. 여타의 조선 총독부 조사 자료와 더불어 식민지 통치 당국의 행정력을 구사해서 위압적으로 조사에 임하게 했다는 점에서 ①조사에 임하는 인적, 또는 피조사 대상인 물적 조건과 관련하여 객관성의 여부 ②조사 목적이 종교 단체와 신앙 활동의 ...
2025-10-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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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귀신
무라야마 지준의 『조선의 귀신』은 저자 자신이 밝힌 바와 같이 조선의 사회와 문화 속에 깊이 뿌리 박힌 민중들의 신앙을 파악하고자 한 것이다. 이는 분명 식민지 정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자료 제공이라는 목적이 작용하였다. 이에 『조선의 귀신』은 그 내용이 주로 민속 현상을 분류하고 나열한 것에 머물러 있고 학술적 자료로서의 가치는 낮다. 뿐만 아니라 보고서 발간을 위해 인위적으로 동원된 각지의 경찰 관리들이 수행한 자료 채집 방법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다. 이 책은 서문, 제1부 귀신편(鬼神編), 제2부 양귀편(禳鬼編) 16장으로 되어 있다. 제1부 귀신편에서는 유교의 조상 숭배가 유입되기 이전의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
2025-10-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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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서기론
1876년 개항이후 구한말 조선도 서세동점의 흐름에 직면하게 되자 김윤식 김홍집 등 온건 개화파 관료들은 위정척사론을 비판하고 중국의 양무운동과 중체서용론(中體西用論) 일본의 화혼양재론(華婚洋才論)과 같이 동양의 전통적 사상과 가치관 문화와 제도 등의 동도(東道)는 지키되 외적인 서양의 과학과 기술 즉 서기(西器)는 받아들여 서구열강의 위협에 맞서고 부국강병을 도모하자는 주장을 펼쳤는데 이를 동도서기론이라고 한다. 군함과 총포 과학기술 등 서양의 이기(利器)는 받아들여 국력을 키워야 하나 서양의 정신인 종교 문화와 풍습 등의 리(理)는 배척하여 성리학적 인륜도덕의 가치와 질서는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동도서기론 ...
2025-07-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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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명지
대순진리회
녹명지는 주로 대순진리회의 입도치성을 올릴 때 참여하는 개인의 이름을 기록하는 종이이다. 의례과정에서 이 종이를 소상(燒上)하며 본부 도장 내에서 시학(侍學)·시법(侍法)의 공부(工夫)에 참여하는 경우에도 녹명지를 올린다.
2025-07-0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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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종교
신종교학
역사적인 관점에서 한국 신종교는 1860∼1910년 한말 개화기 이후부터 시작하여 1910∼1945년 일제 강점기를 거쳐 1945∼2014년 해방이후 현재의 남북한 분단시기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역동적인 종교 운동으로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19세기 사회지배계층의 관료주의 및 형식주의로 고착화된 사회구조는 대다수의 민초들을 억압하는 제도로 정착되었다. 민초들은 사회적 신분차별과 억압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촉구하였으며, 이러한 시대적 환경 속에서 유교의 지배질서를 전면 부정하는 정감록(鄭鑑錄)신앙이나 미륵(彌勒)신앙, 남조선(南朝鮮)신앙과 같은 민족적인 민중신앙은 새로운 종교운동을 태동할 수 있 ...
2025-10-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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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도
기층신앙
‘풍류도’(風流道)의 ‘풍류’라는 말은 『삼국사기(三國史記)』 진흥왕조에 화랑에 관한 기사 가운데 나오는 ‘현묘한 도’를 달리 부른 이름이다. 그 기사는 김대문의 『화랑세기(花郞世記)』와 최치원(崔致遠)의 「난랑비서문(鸞郎碑序文)」을 인용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그 중에 「난랑비서문」의 일부를 보면 다음과 같다. “나라에 현묘한 도(道)가 있으니 이를 풍류라 한다. 이 교(敎)를 베푼 근원에 대하여는 『선사(仙史)』에 상세히 실려 있다. 실로 이는 삼교(三敎)를 포함한 것으로 모든 중생을 가르쳐 감화시킨다(國有玄妙之道 曰風流 設敎之源 備詳仙史 實乃包含三敎 接化群生).”여기서 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었다는 그 나라는 신라 이 ...
2025-10-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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