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접주제
동학계
최제우는 1860년 득도 후 모여드는 신도들을 관리하기 위하여 접주제(接主制)라는 조직을 활용했다. 최제우는 여러 곳에 접소(接所)를 두어 접주가 교화와 포덕을 하였다. 접주제는 지역이나 기구 중심이 아니라 교인관계를 중심으로 조직되는 속인제(屬人制)이다. 2대 교주인 최시형 당시에는 교세가 늘어남에 따라 포제(包制)를 실시하여 포의 책임자를 대접주(大接主), 그 밑에 군을 담당하는 수접주(首接主), 면을 담당하는 접주, 이동을 담당하는 접사(接司)를 두어 신자들을 관리했다. 1905년 천도교로 바뀌면서 이 조직은 폐지되고 서울에 중앙총부, 지방에 각 교구가 설치되는 기관제(機關制)가 도입되었다. 이 조직은 연원제(淵源 ...
2025-10-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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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판철
인불도
전판철은 1905년 전북 익산군 용안면 법성리에서 출생하였다. 13세 때 위장병에 걸려 오랫동안 고생하다가 40세에 병세가 악화되어 절명상태에 빠졌는데, 꿈에 자기가 용이 되어 천상으로 오르다 떨어지면서 소생하였다고 한다. 그 뒤로도 며칠 사이에 두 번 절명하였는데, 천상의 옥황상제와 선녀, 단군할아버지를 보고 깨어났다고 한다. 이후 그는 자신도 모르게 ‘나무아미타불’을 연발하였는데, ‘네가 어찌 천명을 반대하느냐’는 신설(神說)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방 안에서 눈 감고 있어도 밖의 사물들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나타나기도 하고, 사해용왕(四海龍王)을 비롯한 신명들도 보였다고 한다. 때로는 악마들이 나타나 해를 ...
2025-10-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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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
대한불교진각종
→ 정사 참조. <참고문헌> 「불교 진각종 도제교육의 방향」(장익, 『종교교육학연구』35, 한국종교교육학회, 2011)
2025-10-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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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모임
단군교종무청
단군교종무청의 의례는 10월 3일 천제의식, 입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씨알의식, 매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행하는 경배모임, 매월 3일과 15일에 행하는 기름모임(3일은 아침, 15일은 저녁에 의식을 행함), 잔치모임 등이 있다. 잔치모임은 해 잔치와 달 잔치가 있다고 하나 의례의 명칭만 전해질 뿐 실제로 어떠한 성격의 의식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참고문헌>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1997)
2025-10-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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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학교
대한불교진각종
대한불교진각종이 어린이 포교를 위해 각 심인당에 개설한 부속학교로서, 1953년 12월에 처음 개설되었다. 2015년 1월 현재는 전국에 100여개의 자성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참고문헌> 대한불교진각종 홈페이지 (http://jingak.jhost.co.kr/) 『자성동이』(2015년 1월호)
2025-10-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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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화운동
근대에 빈번하게 일어난 전통사회의 종교운동 유형 중 하나로, 서양 제국주의에 맞서 세계 각지에서는 자신이 속한 민족의 정체성 회복을 주장하며 새로운 종교운동들이 발생하였다. 유럽 백인들에 의해 토지를 빼앗기고 추방당한 북미원주민(NativeAmerican)들은 조상의 혼령을 불러들이는 고스트댄스(Ghost Dance)를 통해 범인디언주의(Pan-Americanism)라는 새로운 민족정체성을 형성하였다. 멜 라네시아에서는 조상이 준 부의 원천을 서양인이 가로챘으며 그 비밀이 선박에 있다는 화물숭배(cargocult)가 유행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학은 이러한 자문화의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이는 ‘척왜양창의(斥 ...
2025-10-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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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류접신
기독교
예언이나 대언(代言)에 능한 사람들을 접신자(接神者)라 하며, 그들의 예언·대언 행위현상을 입류(入流)라 하였다. 입류라는 용어는 1930년대 원산의 신비주의 종교가들에게 영향을 미친 스베덴보리 신학서로부터 차용되었다고 한다. 1930년대 함경남도 원산 지역에서는 신비적 체험과 예언, 방언을 중시하는 신령파 운동이 번성하였다. 원산 감리교회의 유명화 집사, 장로교회의 한준명 목사, 원산 신학산(神學山)의 백남주 목사 등이 그 중심에 서 있었다. 특히, 유명화는 1927년 입신(入神) 체험 후 예수가 자신에게 친림(親臨)했다고 주장하며 예언활동을 시작했는데, 함남노회 전도사였던 한준명도 이에 가담하여 유명화의 명에 따라 ...
2025-10-0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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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교축
천성도
천성도에서는 새로운 신도가 입교를 할 때 입교의례를 거행하는데, 이때 읽는 축문을 입교축이라고 한다. 입교축의 내용은 ‘유세차(維歲次) ○년 ○월 ○일, (입교자(入敎者) 성명) 감소고우(敢昭告于) 천지주인태양지하(天地主人太陽之下) 금각배수(今覺拜受) 무극대도(無極大道) 수세진애(修世塵埃) 귀진지진(歸眞之眞) 영세부망(永世不忘) 근이봉청수(謹以奉請水) 상향(尙饗)’으로 되어 있다. 내용을 풀이해보면, 천지의 주인이신 태양 아래서 엎드려 무극대도를 받들어 깨닫고, 숙세에 쌓아 온 진애를 닦아서 참다운 진리의 세계로 돌아가 영원히 잊지 않기를 맹세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한국신흥종교총감』(이강오, 한국신흥종교연구소, 1 ...
2025-10-0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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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군란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무너지자, 문호개방을 추진한 고종과 명성왕후 중심의 개화파와 대원군을 위시한 수구파의 대립은 심화되었다. 개화정책을 추진한 고종은 1881년 일본의 지원을 받아 신식군대 별기군을 설치하고 종래의 5영을 2영으로 개편하였는데, 별기군에 대한 특별대우와 구식군대에 대한 낮은 처우에 폭발한 구식 군졸들이 1882년 선혜청 당상(堂上) 민겸호(閔謙鎬) 저택으로 몰려가면서 일으킨 병란을 임오군란이라고 한다. 임오군란은 재집권 기회를 엿보던 대원군과 연결되면서, 민씨 척족과 명성황후까지 제거하려는 움직임으로 격화되었다. 사태의 심각성에 고종은 대원군을 다시 집권시켰으나 민씨 일파의 청원 ...
2025-10-0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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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체험
임사체험은 의학적 판단에 따라 죽음이 확인된 자 혹은 임박한 죽음의 상태에 놓인 자가 죽음의 과정과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얻게 되는 경험을 일컫는다. 임사체험은 뇌의 작용으로 생기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사후세계를 믿는 종교의 입장에서는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임사체험을 다룬 저서들에서는 우주와 하나가 되는 느낌, 천국과 지옥의 생생한 묘사, 용서, 수용, 사랑 등의 세상에 대한 긍정과 포용적인 태도 등이 제시되고 있어 전통 종교보다는 신비주의 혹은 뉴에이지 종교와 더 많은 연관이 있다.
2025-10-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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