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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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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교

삼계(三界)란 천계(天界)ㆍ지계(地界)ㆍ인계(人界) 즉 온 세상과 전 우주를 가리킨다. 증산교의 신앙의 대상인 증산 강일순이 지닌 권능과 힘을 말한다. 증산은 원래 하늘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던 상제(玉皇上帝ㆍ九天上帝)였다고 한다. 그런데 현대문명이 인류의 교만과 폭악성만 길러내 세상을 혼란하게 하며 자연을 파괴하는 등 각종 죄악을 범하니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三界)가 혼란하여 천도(天道)와 인사(人事)가 도수(度數)를 어기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 이 같은 어려움에 처한 세상을 본 이마두(利瑪竇)는 모든 신성과 불타와 보살들과 함께 하늘에 올라가 상제에게 인류와 신명계(神明界)의 큰 겁액(劫厄)을 하소연 하면 ...

2025-07-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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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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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교

인도교(人道敎: 초기 天人道)를 창립한 채경대(蔡慶大)는 창립초기인 1922년경부터 교단의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삼계ㆍ오잠을 제정 발표했다. 삼계는 약법삼장(約法三章)이라 하는 것으로 ①난법난도자(亂法亂道者: 법과 규율을 어지럽히는 자) ②음양부정자(陰陽不正者: 남녀 간 풍기를 문란하게 하는 자) ③사위감행자(私僞敢行者: 사사로움을 도모 하는 자)를 경계한 것이다. 채경대는 특히 음양부정자를 크게 경계하여 본사(本司)의 취사(炊事) 마저도 남자(陽氣司)들이 맡아서 하게하고 여자(陰氣司)들은 주방(廚房)에 들어서지도 못하게 했다. <참고문헌> 『범증산교사』(홍범초, 도서출판 한누리, 1988) 『증산교사』(이정립, 증산교 ...

2025-07-0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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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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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삼경설은 향아설위 천지부모 양천주 이천식천 등과 함께 그의 대표적인 사상으로 손꼽혀진다. 삼경 가운데 ①경천(敬天 한울을 공경함)은 진리의 중추를 파지(把持)한 것으로 ‘진리인 한울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여기서 경천의 천(天)은 허공의 상제를 공경함이 아니라 내 마음을 공경함이기에 경천은 곧 경심(敬心)이 되고 오심불경(吾心不敬)은 천지불경(天地不敬)이 된다. 사람은 경천함으로써 사람과 만물이 모두 나의 동포라는 전일적 이치를 깨닫게 된다. 또한 ②경인(敬人 사람을 공경함)이란 사람 섬기기를 한울과 같이 함(事人如天)을 말하는데 “사람을 버리고 한울을 공경한다는 것은 물을 버리고 갈증을 없애고자 함과 같다” 하였다 ...

2025-07-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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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오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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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민회

단민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강륜(綱倫)은 삼강오륜(三綱五倫)이 있다. 삼강(三綱)은 ①남의 것을 욕심내지 말라 ②남을 해(害)하지 말라 ③남을 위하여 일하라이며 오륜(五倫)은 ①부자자효(父慈子孝):아버지는 자애롭고 자녀는 효도한다 ②부화부순(夫和婦順):남편은 화합하고 아내는 순종한다 ③형우제공(兄友弟恭):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손한다 ④붕우유신(朋友有信):벗 사이에는 신용이 있어야 한다 ⑤애국애족(愛國愛族):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해야 한다. <참고문헌>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1997)

2025-07-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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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오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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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오륜의 삼강은 임금과 신하(君爲臣綱) 어버이와 자식(父爲子綱) 남편과 아내(夫爲婦綱)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하고 오륜은 부모와 자식 간에는 자애와 섬김을 다하며(父子有親) 임금과 신하 간에는 의리가 있고(君臣有義) 남편과 아내 간에는 분별 있게 각기 자기의 본분을 다하고(夫婦有別) 어른과 어린이 간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하며(長幼有序) 친구 사이에는 신의를 지켜야 한다(朋友有信)”는 것이다. 이 윤리지침은 조선에 들어 온 이후 세종시대에 윤리적 모범이 될 만한 충신·효자·열녀의 행적을 그림과 글로 칭송하는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를 편찬하였고 정조 시대에는 『삼강행실도』에 『이륜행실도』를 덧붙여 『 ...

2025-07-0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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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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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은 한 개인의 육체가 죽음을 맞이한 후에도 그의 정체성이나 의식(영혼)은 여전히 존재함을 전제로 한다. 이러한 믿음은 고대 이집트 종교 그리스-로마 종교 아브라함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인도 종교(힌두교 불교) 등 다양한 종교전통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은 더 이상 특정 종교전통에 국한되지 않고 대중문화의 일부분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이 대중화된 데는 서구에서 70년대 등장한 대안적 종교문화운동인 뉴에이지(New Age)도 한 몫을 하였다. 동양종교 사상을 적극 수용하고 재해석한 뉴에이지 문화에서는 사후세계가 인정될 뿐 아니라 죽음을 ...

2025-07-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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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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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단은 서울 사직공원 내에 세워진 단군전으로, 사직단이라는 이름은 사직공원 안의 사직신(社稷神)과 더불어 단군을 모심으로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후 현정회(顯正會)라는 간판으로 바뀌었으나, 초창기에는 다른 성격의 종교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곳에 단군전을 세운 사람은 이숙봉(李淑峰)과 이희수(李喜秀) 자매이다. 두 사람은 충남 천안군 북면(北面) 오곡리(梧谷里)에서 태어났다. 이숙봉은 결혼 후 30세에 우연히 신병을 얻었는데 이 병으로 신령에 접하는 무녀(巫女)와 같이 되었다. 어느 날 꿈 속에서 계시를 받아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작은 사찰을 짓고 신앙생활을 시작하였다. 해방 후인 1949년 천안 월봉산 밑에 ...

2025-07-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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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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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발한개천각

커발한개천각에서는 대영절(大迎節) 광개절(廣開節) 훈민절(訓民節) 개천절(開天節)을 4대 기념일이라고 정하고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대영절은 3월 16일로 환웅천황(桓雄天皇)의 신시개천(神市開天)을 기념하는 날이고 광개절은 광개토대왕을 기념하는 날이며 훈민절은 세종문화를 기념한다고 한다. 개천절은 단군의 고조선 개국을 기념한다. 대영절과 개천절에는 의주(儀注)에 따라 참례(參禮) 진설(陳設) 영신(迎神) 헌신(獻神) 찬신(讚神) 서신(誓神) 선송(選送) 음복(飮福)을 하는데 주악(奏樂)에 맞춰 ‘삼육대례(三六大禮)’의 절을 한다. <참고문헌> 『한국신흥종교총감』(이강오, 한국신흥종교연구소, 1992)

2025-07-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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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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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도

사구기는 서방경신(西方庚辛) 사구금풍(四九金風)이 유불선 삼도(儒佛仙 三道)를 상생(相生)의 이치로써 중앙무기(中央戊己) 오십토(五十土)에 합방(合方)하여 서방경신(西方庚申)사구금(四九金)에 결실하는 의미로 이루어졌다. 또한 서방경신 사구금의 방위만 표시된 것이 아니라 건곤간손의 괘가 배열되어있다. 또한 오행의 상생상극이 법리에 맞게 이루어졌으며 자연의 운행원리인 음양의 배합으로도 이루어진 것으로 금강대도의 상징을 표현했다. 금강대도의 행사시에 ‘도기에 대한 경례’로써 그 예를 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사구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한다. 사구기에 대한 맹세문은 “나는 신성(神聖)한 사구기(四九旗) 앞에 의(義)와 성(誠)을 ...

2025-07-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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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육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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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교

사강 육륜은 여처자(余處子 1887-1954)가 창립한 모악교(母岳敎)의 교의중 하나이다. 4강은 ①군위신강(君爲臣綱) ②부위자강(父爲子綱) ③부위부강(夫爲婦綱) ④사위제강(師爲第綱)이다. 6륜은 ①군신유의 ②부자유친 ③부부유별 ④붕우유신 ⑤장유유서 ⑥사제유의(師第有義)이다. <참고문헌> 『범증산교사』(홍범초, 도서출판 한누리, 1988)

2025-07-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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