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현세이탈
‘현세이탈’은 ‘종교’와 관련되어 현실과 유리되었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흔히 사용된다. 종교는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궁극적 진리를 추구하며,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한 끝없는 성찰이나 초월자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강조한다. 이 때문에 종교는 ‘현세이탈’적이라는 평가가 당연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종교가 현실에 관심을 갖고 현실참여를 하는 경우 이 또한 정교분리 원칙에 의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렵다. 현실에 대한 종교에 대해서는 이 같은 이중적인 잣대가 항시 주어진다. ‘현세이탈’이란 말로 특정종교(단체)를 기술하는 것은 해당 종교를 억압하는 기제로 작동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 유 ...
2025-10-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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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묘지도
신라 최치원의 사상은 유불선을 통합한 것이었다. 최치원은 화랑이었던 난랑(鸞郎)을 기념하는 「난랑비 서문」에서 유불선을 아우르는 사상을 풍류라 명명하였고, 그 내용은 아득하고도 신묘한 현묘지도라고 하였다. 현묘(玄妙)란 말은 노자 ‘도덕경’ 1장에 등장한다. 충효의 공자, 무위의 노자, 선행 자비의 석가 사상은 현상적으로 서로 포용하기 힘든 점이 있으나, 이를 현묘지도인 풍류로서 포용하여 실천할 수 있다고 하였다. 최치원은 화랑도의 근본정신을 풍류도(風流道)라 하였다.
2025-10-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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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철
삼령교
현도철은 1891년 평안북도 박천군 독면 대양리에서 출생하였고, 14세 때 부터 승지를 찾아다니며 수도하다가 계룡산에 입산하여 수도 중 30세 되던 1921년 큰 깨달음을 얻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삼령교를 창립했다. 그는 충남 보령군 미산면 등 여러 곳에 도당을 설립하기도 했다. 1930년에는 본부를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종연리 3구에 옮기고 종교활동을 하다가 1945년 5월 23일 사망하였다.
2025-10-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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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기념
천도교
1906년 12월 1일 의암 손병희가 이전의 동학을 천도교로 선포한 날로 이날을 맞이하여 천도교에서는 매년 기념식을 연다. 1860년 최제우를 교조로 탄생한 동학은 이후 45년간 조선왕조의 탄압 때문에 은둔에 들어갔다가 1905년 12월 1일 제3대 교조인 손병희에 의해 천도교로 개칭되면서 다시 세상에 나왔다. 천도교에서는 1860~1905년을 ‘은도(隱道)시대’, 그 후를 ‘현도(顯道)시대’라 부른다. 1906년은 갑오동학혁명이 좌절된 지 채 10년이 지나지 않은 시기로, 동학군에 대한 지목과 체포·투옥이 계속되던 때일 뿐만 아니라, 직전 연도에 결행한 갑진개화운동이 대한제국의 우매한 탄압 정책에 가로막혀 또 한 번의 ...
2025-10-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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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산제당
송철화(宋喆和)가 창립한 영가무도의 다른 이름. <참고문헌> 『한국불교총람』(대한불교진흥원, 2008)
2025-10-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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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삼매
불교
해인삼매는 부처님이 『화엄경』을 설할 때 들었던 삼매이다. 다른 말로 해인정(海印定)이라 한다. 세존의 깨달음은 정(定)을 통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에 제자들과 대중들에게 설법을 할 때면 반드시 삼매에 들었다가 나와 진리를 설하였다. 그런 까닭에 경전에 설해지고 있는 깨달음의 모든 교설은 삼매에 들고 나서 설해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삼매는 사마디(samādhi)를 음사한 것으로 삼마지(三摩地)로 음역된다. 그 외에도 삼마제·삼마발제·사마타·사마혜다·디야냐·선나 등으로 음사되고 있다. 이를 의역하면 심일경성(心一境性)의 상태이므로 정(定)이라 번역한다. 『화엄경』에서 해인삼매라 하여 대해(大海)에 비유한 것은 대해의 물결이 ...
2025-10-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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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보화교
해도(海圖)란 보화교(普化敎)의 교주 김환옥(金煥玉, 1896~1954, 호, 淸江)이 하도낙서(河圖洛書)의 원리를 본받아 제행제법과 후천24방위, 24절후, 28수, 8괘 변위 등 누락 없는 천지공사를 행하는 그림(圖)을 그렸는데, 이 그림을 해도 또는 ‘금구해도’라 한다. 금은 천지운회의 변복(變復)이 창조 이래로 내려와 지금 이 추운(秋雲)에 해당한다는 뜻으로 따온 글자요, 구는 해도 중에 낙서이기(洛書理氣)를 이어온 바 있기에 신구(神龜)의 구를 따왔으며, 해는 하수(河水)와 낙수(洛水)가 가는 곳은 바다라는 데서 따왔고, 도는 하도(河圖)의 도와 같은 뜻이다. 1959년에 김명환이 해도(海圖)를 들고 나와 신비 ...
2025-10-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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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국
명부전
함승국은 1917년 9월 28일 평남 덕천군 풍덕면 송정리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한학을 수학하고 1941년에 17명의 가족과 함께 남쪽으로 내려왔다. 남으로 내려온 그는 전북 정읍시 과교동 신정리 347 백학동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 후 백학산(白鶴山)에서 오랫동안 기도생활을 하다가 1963년 6월 13일 ‘천지개벽(天地開闢)이야’라고 소리쳤다. 그 뒤 수많은 사람들이 백학동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1974년에는 오선위기(五仙圍碁) 멱바위에 명부전을 짓고 의식을 갖춰 산신께 제사드리고, 39척 탑을 쌓아 태극기를 꽂고 100일을 기도했다. 1996년에 남쪽 한라산으로부터 북쪽 설악산 대청봉까지 명산 24개 봉우리를 ...
2025-10-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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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리
기자교
기자교(箕子敎)의 부흥자.
2025-10-1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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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온얼사상론
한얼교
한얼교 교조 신정일이 저술하여 1986년 편찬한 교리서.
2025-10-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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