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조여적
도교
호는 용잠거사(龍岑居士) 또는 청학산인(靑鶴山人)이다. 생몰년은 미상이며 조선중기 선조연간의 인물로 추정된다. 도사(道士) 이사연(李思淵)의 제자이며, 위한조(魏漢祚)의 도통(道統)을 이어받았다고 자처하였다. 문장에 뛰어났지만 매번 과거에 낙방하였는데, 1588년(선조 21년) 또다시 과거에 낙방하고 실의에 가득 차서 집으로 돌아가다가 이사연을 만나 신선술(神仙術)을 배웠다고 한다. 이사연을 따라 덕유산으로 들어가 약을 캐어 영약을 만들어 병든 이를 구제하였고, 한라산·지리산·금강산 등을 두루 돌아다니며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길렀다. 그 뒤 다시 지리산으로 돌아와 위한조 등 수련도교(修鍊道敎)에 속하는 선파(仙派) 인물 ...
2025-10-09 20:27
3
조식법
삼성궁, 삼신도, 환중교
단군계 신종교에서는 삼법수행으로 조식법(調息法), 지감법(止感法), 금촉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삼일신고』에 근거한 것이다. 그런데 삼법수행은 각 교단에 따라 그 해석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①대종교에서 윤세복은 『삼법회통』에서 삼법수행은 감정을 그치고(지감법), 호흡을 고르게 하며(조식법), 부딪힘을 금하는 법(금촉법)이라고 하였다. 이 해석은 이후 삼성궁 등에서도 수행법으로 수용한다. 다만 삼성궁은 조식법을 삼법수행 중 근원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②삼신도의 삼법수행에 있어 지감법은 근본적 관법으로서 원방각(○□△)의 수행법이며 신령함을 공부하는 것이다. 조식법은 용을 완성하는 원방각(○□△)의 수련법이며, ...
2025-10-09 20:25
3
조선의 종교 및 향사일람
조선총독부 학무국(學務局) 종교과(宗敎課) 등에서 조선의 종교 및 향사 등을 조사하여 기록한 문서다. 1928~1939년까지 총 11권의 기록이 전한다. 학무국의 이 책의 조사 담당과는 종교과, 사회과, 사회교육과 등으로 바뀌었으나 편제는 대동소이하다. 일람의 수록 내용은 조선의 종교 개황, 조선의 향사 개요에 이어 신도지부(神道之部), 불교(내지불교와 조선불교), 기독교, 향사, 종교단체사회적사업, 종교단체경영제사업, 부록의 순으로 서술되어 있다. 일제는 조선의 종교 중 민족종교는 유사종교로 규정하여 포함하지 않았다. 식민 지배를 위한 조사보고서지만, 10여 년에 걸친 조선 종교의 변동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 ...
2025-10-09 20:19
3
조선의 무격
무라야마는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를 하고 각 지방경찰에 의한 조사 결과 자료를 수집 분석하였다. 자료를 섭렵한 다음 강원도, 경상도 및 남부지방을 현지 조사하였다. 또 조선 전체 경찰서 가운데 12곳을 제외한 모든 경찰서에 의뢰하여 1930년 6월 전국적인 무격조사를 한 것도 그였다. 『조선의 무격』은 총 8장(619쪽)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으로 본문 외에 옥추경(玉樞經) 등 31개의 기도경문집(祈禱經文集)과 총 211장의 흑백사진을 실은 조선의 무격 부도(附圖)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 8장의 제목은 무격의 분포, 호칭, 성무 동기와 과정, 무행신사(巫行神事), 무도(巫禱) 의식, 무격의 수요(需要), 무격의 영향, 무구와 ...
2025-10-09 20:16
3
조선상고사
1931년에 《조선일보》학예란에 연재되고, 1948년에 종로서원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단군시대로부터 백제의 멸망과 그 부흥운동까지가 실려 있다. 본디 이 책은 신채호의 『조선사』서술의 한 부분이었는데, 연재가 상고사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조선상고사』라고 불리고 있다. 전12편으로서 편명은 1편 총론, 2편 수두시대, 3편 3조선분립시대, 4편 열국쟁웅(列國爭雄)시대 대(對)한족격전시대, 5편 ①고구려전성시대, ②고구려의 중쇠(中衰)와 북부여의 멸망, 6편 고구려·백제 양국의 충돌, 7편 남방제국 대(對) 고구려 공수동맹, 8편 3국혈전의 시(始), 9편 고구려 대수전역(對隋戰役), 10편 고구려 대당전역(對唐戰 ...
2025-10-09 20:13
3
조선기독교회
김장호는 자유주의적 성서 해석을 선호했다. 가령 고대 이스라엘인들이 홍해를 건너 이집트를 탈출한 이야기를 바닷물의 간조현상으로 해석한다든지, 예수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였다는 이야기를 그들이 도시락을 준비해온 결과로 해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1916년 장로교 황해노회에서는 “김장호 목사의 성경해석이 불합(不合)함을 권면하고 금년 총회(總會) 총대(總代)는 정지하게 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1918년 12월 6일에는 목사직을 면직시켰다. 그러자 김장호는 자신이 시무하던 신원교회 교인들과 함께 1918년 7월 16일 조선기독교회를 창립했다. 1919년 9월에 작성된 조선기독교회 강령 제1조에서는 ...
2025-10-09 20:03
3
제향의식
태극도
조철제(趙哲濟, 1895~1958)가 창립한 태극도의 제사의례를 제향의식이라 한다. 태극도의 제향의식에는 도주에게 드리는 춘추제향과 선화(仙化, 사망)한 도인의 혼령을 봉안한 선령각에 드리는 9월 9일의 제향 및 지부에서 납향일(臘享日)에 드리는 제향이 있다. <참고문헌> 『범증산교사』(홍범초, 도서출판 한누리, 1988)
2025-10-09 19:51
3
제주민란
제주도에는 1858년부터 가톨릭이 전래되기 시작하였고, 1900년 전후 프랑스 외방선교회 신부들이 부임하면서 교세가 크게 확장되었다. 이때 강봉헌이 제주도 봉세관으로 부임하면서 온갖 잡세를 부당하게 징수하였고, 이 일에 가톨릭 교도들을 채용하였다. 또한 교회가 부지를 매입하면서 신목(神木), 신당(神堂)을 없애는 등 제주도민의 문화를 무시하는 행위로 말미암아 도민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었다. 이에 대정군수(大靜郡守) 채구석과 유림(儒林) 오대현은 ‘상무사’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봉세관과 교회에 대항하였다. 관노 이재수 등과 도민들은 일본인들로부터 입수한 무기로 무장하여 민란을 일으켰다. 제주성이 함락되었고 가톨릭 교 ...
2025-10-09 19:47
3
제주도전도문공사약기
동도법종금강도
동도법종금강도(東道法宗金剛道)의 경전 중 하나.
2025-10-09 19:45
3
제주도전도문공사
동도법종금강도
동도법종금강도를 창립한 강승태(姜昇泰)의 주장에 따르면 증산 강일순이 천지공사를 하면서 제주도에 대도를 전하는 공사를 했다는 것이다. 강승태가 쓴 ‘제주도전도문공사’라는 글에 증산이 이 공사를 행한 과정을 이렇게 적고 있다. ‘기유년(1909) 1월에 초산(初算)하고 2월에 재산(再算)하고 3월에 삼산(三算)하고 4월에 오십년공부종필(五十年工夫終畢)을 선언하고, 말하기를 나는 일월 다리를 밟고 상제의 존위에 올라 만민에 포덕하여 후생에 도를 전하리라’고 했다. 5월에 여수·순천에 머물면서 ‘내가 제주도로 가리라, 한라산 와룡봉에 서면 세계만국 좋은 경계 눈앞에 보인다.’했다. 또 ‘지금은 제주도라 쓸 때 건질제자(濟)를 ...
2025-10-09 19:44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