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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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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의암 손병희는 동학을 천도교로 개칭하고 천도교 교헌과 교기를 제정했는데 궁을기는 천도교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궁을기가 처음 게양된 것은 1906년 2월 서울 천도교당에서이다. 손병희는 동경에 있을 때 권동진 오세창 양한묵 3인에게 교기 도안을 지시하였다. 그들은 교기의 도안을 수운 최제우가 종교체험을 할 때 한울님으로부터 받은 궁을 영부(弓乙 靈符)에 바탕하여 제작하였다. 수운 최제우(崔濟愚)는 “나에게 영부(靈符)가 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이고 그 모양은 태극이요 궁궁(弓弓)이라.”했다. 궁궁은 마음을 상징하는 心字의 破字를 형상화한 것이다. 궁을기의 흰 바탕은 한울님을 상징하고 붉은 바탕은 인간을 상징한함다. 그리고 ...

2025-06-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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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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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朝佛修好通商條約)의 체결로 천주교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이후에도 천주교회와 민간 사이의 시비와 분쟁이 빈번하자, 이러한 교안(敎案)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1899년 3월 9일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조선 교구장 뮈텔 주교와 조선 내무지방국장 정준시(鄭駿時) 사이에 체결된 전문 9개조의 약정이다. 이 약정서에서 강조된 것은, 선교사는 행정에 관여할 수 없고, 지방 관리는 선교사의 활동에 관여할 수 없다는 정교분리(政敎分離)의 원칙이다. 또한 교인에 대한 지방관의 토색을 금지하고 지방관은 교인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보호해야 하며, 교인관계의 재판에 공정을 기한다는 내용 등이 있다. 교안이나 ...

2025-05-3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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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연합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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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불교의 교주였던 김선기는 1930년경 계룡산 신도안에 있던 ‘대화교(大華敎)’의 신도를 규합하여 광화연합도관을 창립하였다. 본부는 전북 완주군 운동하면 가천리에 두었다. 대화교는 원래 손은석(孫殷錫)이 창립하였는데 초창기에는 동학의 분파로 ‘제우교(濟愚敎)’를 만들어 포교하다가 1920년 교명을 용화교로 바꾸었다. 그러다 1923년 윤경중(尹敬重)을 교주로 받들어 교명을 ‘대화교(大華敎)’로 바꾸고 교리도 불교적인 것으로 고쳤다. 대화교는 미륵불을 신앙하면서 교도가 급증하여 한때 5만의 신도를 거느렸고 교세가 만주에까지 퍼져 수십만 원의 사재로 만주의 토지를 구입하기도 하였으나 간부들의 자산낭비와 만주토지가 장작림( ...

2025-05-3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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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반백년기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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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불교가 개교한 이후 5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경축한 행사. 기념대회는 1971년(원기56)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 가족 세상은 한 일터 개척하자 일원세계’라는 주제를 내걸고 원불교 중앙총부와 영산성지 일원에서 거행되었다. 10월 7일에 소태산대종사의 유품전시회 영모전 낙성 및 묘위 봉안 봉고식 정산종사 성탑 제막식 대회 전야제가 열렸다. 8일에는 개교반백년기념식을 원광대학교 광장에서 3만여 명의 교도와 국내외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기념식에 이어 교립학교 학생들의 매스게임과 한ㆍ미ㆍ일 3개국 학자들이 참여한 기념학술대회가 있었다. 9일에는 체육대회 교 ...

2025-05-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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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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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법종금강도

강승태는 1895년 5월 7일 제주도 남제주군 중문면 하예리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조모슬하에서 성장하였다. 젊어서 보천교(普天敎)에 들어갔다가 그곳에서 물러 나왔다. 30세 되던 1924년 2월 22일 낮에 방에 앉아 있다가 홀연히 광풍(光風)에 이끌려 상예리에 있는 존재병대(尊宰屛坮)에 이르니 영강(靈降)한 증산 강일순이 천지대도를 전수하고 인장을 주며 “포덕만민하여 도탄에 빠진 중생을 제도하라”고 하였다. 그 후 그는 일심으로 수도하여 1930년에 기도(起道)하고 1931년에 통운(運通)하고 1932년에 입도(立道)하고 1934년에 개운(開運)함으로서 1936년부터 포교를 시작했다. 도명을 무극대도(無極 ...

2025-05-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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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영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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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년 중국인 주문모(周文謨) 신부와 많은 조선 천주교회 지도자들이 체포되고 처형된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충청도 제천의 배론(舟論)의 토굴에 피신해 있던 조선 초창기 천주교 신자인 황사영이 조선 천주교의 역사와 신유박해의 사정을 상세히 알리고, 조선교회의 재건과 신앙의 자유를 위한 방안으로 서양 선박과 청나라 군대를 요청하는 내용을 적은 밀서를 당시 북경 주교에게 전달하려 했다. 황사영이 길이 62㎝, 너비 38㎝의 흰 비단에다 총 1만 3,311자의 한문으로 쓴 이 밀서를 ‘황사영백서’라고 한다. 이 백서를 전달하던 옥천희가 체포됨에 따라 조정은 중국인 주문모 신부의 순교에 대한 상세한 기록과 조선을 청나라의 한 ...

2025-10-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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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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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교일반/기타

1882년 조선과 미국 사이에 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자 프랑스도 조약의 협상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교섭에 나섰다. 여기에는 조선에서 활동하던 프랑스 선교사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천주교 선교의 자유를 확보하려는 목적이 강하게 작용하였다. 하지만 조선은 협상에 나서면서 선교사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조선에서는 프랑스의 최대 관심사가 종교 문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초기의 협상은 난항을 거듭하다가 결렬되고 말았다. 조선과 프랑스가 다시 협상을 시작하려는 조짐은 1885년에 가서 조선 정부의 외교 고문이었던 묄렌도르프(Möllendorff)의 중재로 가시화되었다. 결국 프랑스 정부를 대신하 ...

2025-10-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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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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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천도란 죽은 사람의 영혼을 바른길로 인도하고, 악한 사람을 선한 사람으로 전환시키며, 자기 자신을 진급시키는 노력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불교에서는 천도에 열반인 천도, 타인 천도, 자기 천도 등의 세 가지 종류가 있고 말하고 있다. 천도법문의 중요 내용은 사람의 빈부귀천·길흉화복·수명의 장단 등이 모두 자기 스스로가 그렇게 지은 것이며, 성품의 본래 자리에는 부처와 중생이 조금도 다르지 않기 때문에, 애착·탐착을 끊고 청정한 마음과 큰 서원으로 중생계를 벗어나 불보살 세계로 나아가 영생을 통해 생사해탈·성불제중의 큰일을 성취하기를 축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열반을 당하여 법사가 이 천도법문을 지극한 ...

2025-10-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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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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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대순진리회 수도 의례에 있어서 기도는 특히 종교적 측면에서 그 정형화된 날짜와 시간을 지닌다. 이 때 날짜는 평일(平日)과 주일(主日)로 나뉘며, 시간은 진·술·축·미(辰戌丑未)시와 자·오·묘·유(子午卯酉)시로 나뉜다. 주일이란 현대 서양 달력에서 7일을 주기로 하는 주일(週日)과는 다르며, 동양 전통의 5일 주기가 시작되는 날을 주일(主日)이라고 한다. 간지(干支)로 보면 갑(甲)일과 기(己)일이 주일에 해당한다. 평일은 주일이 아닌 모든 날을 말한다. 시간에서 ‘진·술·축·미’시의 시작은 각각 오전7시, 오후7시, 오전1시, 오후1시를 말한다. ‘자·오·묘·유’시는 오후11시, 오전11시, 오전5시, 오후5시를 뜻한 ...

2025-10-0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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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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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해월 최시형은 “사람이 자라서 먹는 것이 곧 천지의 젖이기에 사람이 천지의 녹(祿)인 줄을 알면 반드시 식고하는 이치를 자연히 알 것”이라 하면서 식고는 “반포(反哺)의 이치요 은덕을 갚는 도리로서 음식을 대하면 반드시 천지에 고하여 그 은덕을 잊지 않는 것이 근본”이라 하였다. 또한 사람이 밥에 의지하여 한울의 생성을 돕는 것이기에 “밥 한 그릇을 먹는 이치”를 알면 만사를 아는 것이라 하여 식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해월의 식고는 천도교 의례로 이어져 1908년 종령(제18호)에서는 출고, 입고, 침고(寢告)와 더불어 식고를 의례에 포함시켰고, 1914년 종령(제20호)에서는 식고 외의 기도는 모두 심고에 포함시켰 ...

2025-10-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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