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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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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연수는 평안북도 선천에서 출생하였다고 하며 본관은 수안(遂安) 자는 인경(仁卿) 호는 운초(雲樵)·일시당(一始堂)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고종 때의 실학사상가이자 민중계몽운동가였던 이기(李沂)의 문인으로 이기가 ‘단학회’의 창립을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사망한 뒤 그 뜻을 이어받아 남만주 관순현 홍석립자에 본부를 두고 단학회의 2대 회장이 되어 『단학회보』를 8집까지 간행하였다. 이후 그는 홍범도(洪範圖)·오동진(吳東振) 등의 지원을 받아 1911년 『환단고기』 30권을 편찬하였다. 『환단고기』는 『삼성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 등을 한데 묶어서 편찬한 것으로 단군조선을 대통일 민족국가로 서술하 ...

2025-05-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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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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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도

금강대도에는 부부가 함께 신앙대상이 되는데 남자를 금강대불 여자는 연화대불이 된다. 그러므로 ‘개도성탄절’도 금강대도 개도성탄절과 연화대도 개도성탄절이 있다. 금강대도 개도성탄절은 이토암의 탄신일로 음력 5월 19일 이며 연화대도 개도성탄절은 서자암의 탄신일인 음력 11월 25일이다. 또한 금강대도는 ‘개도(開道)’라는 연호를 사용하는데 이토암이 탄생한 1874년이 금강대도의 개도 원년(元年)이 되며 서자암이 탄생한 1884년이 연화대도의 개도 원년(元年)이 된다. 참고문헌 : 『대도입문』(금강대도) 『건곤부모님과 금강대도의 진리』(이재헌 미래문화사 2003) 『금강대도 종리학 연구론』Ⅱ(이재헌 미래문화사 2010)

2025-05-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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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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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층신앙

옛날에는 절기에 따라 가일(佳日) 또는 가절(佳節)이라 하여서 좋은 날(明日)을 택하여 여러 가지 행사를 거행하였는데, 이것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명절이 된 것이다. 한국의 명절은 전통사회의 농경생활 속에서 발생한 것이 많고, 대부분 음력 날짜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명절로는 음력 1월 1일의 설날, 음력 1월 15일의 정월대보름,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로서 보통 양력 4월 5일 경에 해당되는 한식(寒食), 음력 5월 5일의 단오(端午), 음력 8월 15일의 추석(秋夕), 양력 12월 22일 경의 동지(冬至) 등이 있다. 이 중 한식과 동지는 24절기와 관련된 명절로서 양력날짜가 기준이 되지만, 다른 네 ...

2025-10-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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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테미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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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템’은 북아메리카 오지브와족(族)이 특정한 동물을 보호자로 삼는 풍습에서 유래한 말이다. 토테미즘은 어떠한 동식물이나 자연물이 인간집단과 특수한 관계를 유지하고 집단의 명칭이 되는 현상을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용어이다. 흔히 이 인간집단에서는 자신의 토템을 먹지 않는 음식금기가 존재하며, 같은 토템 집단 내의 결혼이 금지되는 족외혼이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토테미즘은 맥레넌에 의해 1870년경부터 학계에 알려졌고, 프레이저의 연구에 의해 유명해졌다. 그 이후 프로이트가 토템의 터부에 대한 심리학적인 설명을 제시하였고, 뒤르켐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토테미즘을 종교의 기본적 형태로서 연구하였다. 토테미즘의 정확한 의미 ...

2025-10-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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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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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성경 <참고문헌> 『신천지발전사 화보』(신천지문화부, 신천지, 1997) 『사이비 이단과 신천지Ⅱ』(한창덕, 바른말씀, 2012).

2025-10-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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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반성성덕명심도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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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도

『자성반성성덕명심도덕경(自性反省聖德明心道德經)』은 판권사항(발행소·발행년)이 밝혀있지 않다. 크라운판, 세로로 국한문 혼용이며 한문에 토를 달아 놓았다. 88쪽이다. 내용 구성은 서문이나 목차가 없고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 있다. 본문은 장절의 구별 없이 주요개념, 예를 들면 ‘삼재-삼강오륜’, ‘심회개법’, ‘성덕도취지문’등 수십 개의 개념을 쓰고 그에 따른 간단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징은 매 개념의 내용 끝에 ‘무량청정방심(無量淸正方心)’이라는 구절로 마무리하고 더러는 그 뒤에 몇 구의 게(偈)를 덧붙이고 있다. 도주(金沃載)와 법주(도학수)가 도덕법을 세우면서부터 창제한 것으로 자연의 이법을 바탕으로한 인간 ...

2025-10-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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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 신종교(식민시대 신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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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교학

한국의 신종교는 1860년 최제우의 동학 창도에 이어 1902년 강일순의 증산교, 1905년 나철의 대종교, 1916년 박중빈의 원불교 등으로 차례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은 1910년 일제 식민지 시대와 합류한다. 동학은 1905년 천도교로 개칭하여 문명종교로 이행되었으며, 증산교는 분파하여 민중종교로 나타난다. 여기에 대종교는 민족종교로서 그 입지를 다졌으며, 원불교는 생활종교로 발전하였다. 이들 신종교들은 식민정책 속에서 ‘유사종교’로 규정당하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지만, 민족의 독립과 근대화의 기치를 아래 식민지 한국사회를 이끌어 간 주도세력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독립운동과 근대화의 길은 일제의 탄압으로 인하여, ...

2025-10-0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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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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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교

오주(五呪)는 증산교에서 수련이나 의식 때 쓰는 주문으로 증산 강일순이 지은 것이다. 오주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천문지리 풍운조화 팔문둔갑 육정육갑 지혜용력(天文地理 風雲造化 八門遁甲 六丁六甲 智慧勇力)’이라는 글귀로 되어있다. 다른 하나는 ‘신천지가가장세 일월일월만사지(新天地家家長歲 日月日月萬事知),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만만사지(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복록성경신 수명성경신 지기금지원위대강(福祿誠敬信 壽命誠敬信 至氣今至願爲大降), 명덕관음팔음팔양 지기금지원위대강(明德觀音八陰八陽 至氣今至願爲大降), 삼계해마대제신위원진천존관성제군(三界解魔大帝神位願趁天尊關聖帝君)’이라는 글귀로 오주를 수련하는데 쓰이는 수련용의 오주 ...

2025-10-0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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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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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

숭령전(崇靈殿)은 현 평양시 중구역 종로동 평양학생소년궁전 옆(옥류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고려 시대에 동명성제사(東明聖帝祠), 조선조에서 단군묘(檀君廟)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영조 원년(1725)에 숭령전이라 고쳐 불러 오늘에 이른다. 고려 시대에는 때때로 왕의 특사가 파견되어 제사를 지냈으며,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현지 관원이 제사를 지냈는데 백성들이 특별한 일이 생겼을 때 가서 소원을 빌기도 했다. 조선조 세종 11년에 처음으로 정전 4칸과 동서행랑 각 2칸을 지어 봄·가을로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 지냈으며, 세조 원년 7월에 위판을 바꾸어 ‘조선시조단군지위(朝鮮始祖檀君之位)’라 했고, 세조 5년 10월에 세자를 ...

2025-10-0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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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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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교

1931년 용화교(龍華敎)를 창립한 서백일(徐白一, 1893-1966, 호 眞空)은 1955년경에 김제군 금산면 청도리 백운동 산기슭에 용화사(龍華寺)를 건립하고 성화대라 했다. 그리고 이곳을 대단히 신성시하여 전국의 신도들에게 후천개벽 시에 살아남을 곳은 용화사 성화대를 중심한 30리 안쪽이라고 역설하여 이 곳 주위로 이주시켰다. 그리하여 경상도·제주도 등지에서 수백세대의 신도들이 용화동 주위로 몰려들어 세칭 백오동(百五洞)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서백일이 간음 등의 혐의로 감옥살이를 하게되고, 1966년 소윤하에게 피살된 후에는 이곳에 서백일의 묘를 써놓고 그 후 상당기간동안 많은 수좌들이 그가 부활하기를 ...

2025-09-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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