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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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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교

태화교(太和敎)를 창립한 문필송(文弼松 1926-? 호 法天)은 1926년 제주도 성산면 시흥리에서 태어났다. 김봉남이 도각(道覺)하여 무불통지 한다는 소문을 듣고 그의 형 문갑송이 15세 된 아우 필송을 봉남에게 보내 제자가 되게 하였다. 봉남의 제자가 된 문필송은 신도중 가장 어린 나이였으나 구도에 충실했기 때문에 봉남이 총애하는 상좌가 되어 법천이라는 도호를 받았다. 봉남이 사망하고 난후 봉남교단본부 설치가 이루어졌으나 얼마 가지 못하고 와해되고 제자들이 각기 한 교파를 세우자 문필송도 고남규와 함께 고향인 시흥리에서 1953년경 태화교라는 이름으로 한 파를 형성했다. 그는 태화교의 대표가 되어 한 때 제주지방을 ...

2025-07-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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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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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명부에 가서 열 명의 왕들에게 생전의 업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고 한다. 이들 시왕(十王)은 각기 담당 지옥이 있다. 다시 말해 진광대왕(秦廣大王)-도산지옥(刀山地獄)·초강대왕(初江)-화탕지옥(火湯地獄)·송제대왕(宋帝)-한빙지옥(寒氷地獄)·오관대왕(五官)-검수지옥(劍樹地獄)·염라대왕(閻羅)-발설지옥(拔舌地獄)·변성대왕(變成)-독사지옥(毒蛇地獄)·태산대왕(泰山)-거해지옥(鉅骸地獄)·평등대왕(平等)-철상지옥(鐵床地獄)·도시대왕(都市)-풍도지옥(風途地獄)·오도전륜대왕(五道轉輪)-흑암지옥(黑闇地獄)이 그것이다. 사람이 죽어서 명부에 가면 칠 일마다 일곱 번 심판을 받는데 자손들은 일곱 번째 심판일에 조상 ...

2025-07-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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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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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라고도 한다. 농부들이 김매며 부르는 노동요의 하나다. 풍각쟁이들도 불렀으며 퉁소나 젓대 혹은 풀피리로 불 때는 ‘메나리가락’이나 ‘니나리가락’으로 불리기도 한다. 곡명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으나 ‘산유화(山有花)’를 풀어서 ‘뫼놀이’라 한 것이 메나리로 되었다는 설과 옛 민요 ‘미나리꽃은 한철이라’하는 데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다.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의 민요는 보통 ‘메나리토리’·‘메나리조’·‘메나리목’으로 불린다. 매우 구슬프고 처량한 느낌을 주는 민요로서 경상도의 「얼사영」 충청도의 「산유화」 전라도의 「산야」 강원도 강릉의 「오독떼기」와 비슷한 데가 있다.

2025-07-0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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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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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의 주문은 ‘지기금지 원위대강(至氣今至 願爲大降)’의 강령주문과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侍天主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의 본주문이 있다. 이외에 포덕식(布德式) 입도식(入道式) 치제식(致祭式) 제수식(祭需式) 등이 있다. 제례는 향아설위(向我設位)를 주장하였다.

2025-07-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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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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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희/천도교

제3대 교주 손병희는 여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여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를 향상시키고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1906년부터 교육사업을 전개해나갔다. 이에 따라 천도교는 200여 곳의 사립학교에 기부금을 지원했고 10여 개의 학교를 운영하였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보성학원과 동덕여학교 명신여학교 등이다. 동덕여학교는 기존에 있던 동덕여자의숙을 동덕여학교(1911년)로 명칭을 변경하고 수업연한 3년의 고등과를 병설한 것인데 학교가 경영난에 부딪히자 천도교에서 이를 인수·경영하였다. 인수할 당시 교장은 조동식 교사로는 윤익선(尹益善) 이상수(李相壽) 등이 있었고 1920년에는 양원여학교를 병합하였다. 또한 여성 최초의 디 ...

2025-07-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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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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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천도교

동학 천도교에는 두 종류의 경전이 있다. 하나는 한문으로 집필이 되었고 다른 하나는 한글 가사로 되어 있다. 그 중 『동경대전』은 한문으로 집필이 된 경전이다. 『동경대전』이 집필이 되던 19세기 중반 한문은 당시의 지식인들이 자신의 체계적이고 철학적 사유를 표기하는 데에 매우 익숙해진 문자였다. 따라서 최제우는 자신의 종교적 사유를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위하여 한문이라는 문자체계를 빌려 『동경대전』을 표기하였다. 『동경대전』의 글들은 『용담유사』와 더불어 최제우가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쓴 글로 그 쓰인 장소나 시기가 동일하지 않다. 이와 같이 가르침의 필요에 따라서 집필된 글들을 모아 최 ...

2025-07-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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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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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천도교에서는 역대 3대 스승을 천도교의 세 글자를 차례로 천종(天宗)․도종(道宗)․교종(敎宗)으로 배대하여 최수운의 법설을 「천종법경」 최시형의 법설을 「도종법경」 손병희의 법설을 「교종법경」으로 구분하여 부르고 있다. 구분은 하였지만 교주의 가르침을 법설과 경전의 합성어인 법경이라는 이름으로 부른 것은 세 교주를 서로 차별하지 않고 대등한 관계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천도교 초기에는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만을 경전으로 보고 있었으나 최시형과 손병희의 법설이 천도교의 경전에 편입된 것은 1961년 4월 5일자로 발간된 삼부경전 즉 『천도교경전』이 최초의 일이다. 일반적 기록에 의하면 최시형은 문자를 모른다는 등 학 ...

2025-07-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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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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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

대종교에서는 교통을 이어받아 종단을 대표하고 통할하는 직책을 총전교라고 한다. 광복 이전에는 총전교를 ‘도사교’라고 칭하였다. 따라서 도사교의 호칭으로 불린 사람은 나철 김교헌 윤세복 세 사람에 국한된다.

2025-07-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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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선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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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0월 5일 최보희의 주도로 창종된 본종은 다음의 3가지를 종지로 한다. 첫째 보우국사의 원융정책과 이념을 꽃피우고 선과 교의 겸수를 바탕으로 원효대사의 화쟁(和諍)정신과 만해선사의 유신이념을 실천궁행한다. 둘째 자비정신 이어받아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이념을 구현한다. 셋째 과거의 구태연연한 모습을 버리고 사회대중을 위해 헌신 봉사한다. 본종에서는 본존불로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금강경』과 『화엄경』을 소의경전으로 하며 종조는 태고부우국사(太古普愚國師)이다. 1992년 10월 5일 창종이후 이듬해 10월 20일 창종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였고 1995년 11월 9일에는 제2대 종정으로서 동호가 추대되었다. 20 ...

2025-07-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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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보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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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종의 총본산 보문사(普門寺 서울 성북구 보문사길 20 소재)는 1115년 담진국사(曇眞國師)가 창건한 이래로 비구니 사찰로 전래되는데 본종은 그 법맥을 계승한다. 보문사는 1757년 비구니 보찬․ 유봉이 대웅전을 1826년 비구니 정운이 좌우승당을 개축하였다. 또한 1842년 비구니 영전 등이 대웅전을 개축하고 1872년 비구니 금훈이 좌우승당을 재건하였다. 그 후 1936년 비구니 이긍탄(李亘坦)이 주지에 피선된 후 관음루․만세루 등을 신축하여 사원규모를 갖추었다. 1971년 8월 5일 비구니 송은영(宋恩榮)은 유지재단 대한불교보문원(大韓佛敎普門院)을 설립하고 법인등록을 하게 된다. 다시 이듬해 4월 20일 대한불 ...

2025-07-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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