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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교(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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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의 단군에 대한 종교적 신앙은 김염백(金廉白)에 의한 신교와 백봉(白峯)에 의한 단군교의 두 가지 갈래로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 김염백의 신교가 평안도 일대를 중심으로 포교할 무렵 백두산과 만주 길림성 일대에서는 백봉과 백전(伯佺)을 중심으로 한 33명이 단군교를 포명한다. 백봉의 실제 이름과 신분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는 태백산(백두산)에 들어가 10년간 하늘에 기도한 끝에 단군신명의 묵시를 받고 백두산 석실(石室)에 비전(秘傳)되어 오던 단군의 교전(敎典) 『삼일신고』와 『단군실기』 등을 얻게 되어 단군교를 포명하였다고 한다. 1904년 10월 3일 태백산 대숭전(大崇殿) 동무(東廡) 고경각(古經 ...

2025-07-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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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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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도(金成道)는 1882년 음력 7월 17일에 태어나 17세 때 27세 연상인 정항준(鄭恒俊)과 결혼하였다. 그녀는 1906년 첫째 아들 정석천을 낳고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때 노권사라는 전도부인이 예수를 믿어야 낳는다고 하여 그때부터 김성도는 교회를 나가게 된다. 3개월이 지나자 그의 병이 완치되고 특히 첫 아들의 병이 그녀의 기도로 완치되자 신앙심은 더욱 돈독해졌다. 1923년부터는 입신하여 예수와 대화를 나누고 돌아오는 신비체험을 하고 계시를 받게 되었다. 계시의 주요 내용은 죄의 뿌리는 음란이라는 것 지상의 인간들의 불신 때문에 예수가 억울하게 죽었다는 것 교회당에서 십자가를 떼어내는 운동을 전개하라는 것 ...

2025-06-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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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세도천지원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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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세도

이성재는 이선평의 제자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한의사가 되어 김월정을 만나 결혼하고 부인과 더불어 각세도천지원리교를 창립했다. 부인은 계시를 받고 그는 해석을 하여 교리를 정립했다. 그가 믿은 신앙의 대상은 하나님이었다. 역사 : 이성재(李成宰 1921-?)는 1921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났다. 6.25전쟁 때 각세도를 알게 되고 도조 이선평(李仙枰)을 찾아가 제자가 되어 2년여를 왕래하였다. 한의사가 되어 김월정(金月正)을 만나 결혼하고 그와 더불어 각세도 신앙과 수련에 전력하였다. 1975년 가을에 김월정은 도조 이선평으로부터 ‘이제부터 너희들은 각세도로 온 세상을 교화하라’는 계시를 받게 된다. 그리하여 그 해 1 ...

2025-05-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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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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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탁은 1920년 동아일보 초대 고문으로 활동하다가 신문사를 그만두고 종교운동을 일으킨다. 그가 종교운동을 일으킨 목적은 한민족에게 민족사상을 고취하며 한국의 종교를 세계의 종교로 만들고자 하는데 있었다. 그는 당시 한국 사회에 유행하던 천도교를 비롯하여 시천교·청림교·훔치교(증산교)·제세교·경천교 등을 연합하여 대 종단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 외래종교를 모두 배격하고자 하였다. 처음 이 교단이 서울 가회동에서 창립될 때에는 성황을 이루었으나, 양기탁이 중국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계속하면서 교단도 유명무실하게 되고 말았다. 본교의 사상은 고조선의 국교였던 단군신교(檀君神敎)를 중흥하여 천리(天理)를 밝히고 인도를 바르 ...

2025-10-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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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궁한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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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원은 경북 안동군 병산면에서 태어났다. 노모와 함께 서울에 올라와 대학을 졸업하고 사업실패 후 방황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31세 되던 어느 날 청파동 사거리를 지나면서 도를 깨치고 갑자기 하늘로 치켜지며 “인류여 평화는 나에게 있다”고 외쳤다고 한다. 그 순간 자신의 위에 하느님이 임하신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병을 고쳐주고 점도 쳐 주는 등의 행위로 사람과 돈을 모아 1975년 천황궁을 창립했다고 한다. 본래 ‘원리교’또는 ‘한님교’로 지칭되었는데 아직 세상 사람들이 이를 알지 못하여 하느님이 거주하는 집이라는 의미로 ‘천황궁한님교’로 했다고 한다.

2025-10-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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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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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교

정도교(正道敎)를 창립한 이순화(李順和, 1870-1936)는 1870년 12월 20일 경상도 거창군 봉산면 나부리에서 출생했다. 가정이 빈한하여 교육도 받지 못하고 18세까지 농촌에서 자라다가 결혼했다. 1913년 만주 봉천성 해룡현으로 이주해 갔다. 거기서 그녀는 기독교 신자로서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과 힘으로 조선이 일제의 손에서 벗어나 해방이 되도록 하고 세계 인류가 평화안락하게 살 수 있는 지상천국을 건설하게 해달라는 기도생활을 5년간 계속했다. 그녀의 기도는 어찌나 간절하고 정성스러웠던지 무릎이 벗겨져 피가 나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기도생활을 계속하던 그녀는 1917년 3월 9일 하나님으로부터 ‘원앙녹수락’ ...

2025-10-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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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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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천도교

손병희는 1861년 4월 8일 충북 청주군 대주리(현 청원군 북이면 금암리)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청주에서 아전으로 생활하였다. 그런데 손병희는 손두흥과 첩인 경주 최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출생한 서출이었다. 그래서 그는 서자 출신 신분에 불만을 품고 자랐다. 그는 부친의 사망 이후 1882년 조카 손천민의 권유로 동학에 입교하였고, 3년 뒤에 해월(海月) 최시형을 만나 동학의 신도생활을 했다. 그는 최시형과 함께 공주의 가섭사(迦葉寺)에 들어가 49일 기도를 행하였다. 또한 그는 1890년 진천군 방동에서 삼칠일(三七日)을 1기(期)로 주문 100만독을 행하였다. 이러한 수련 활동을 통해 손병희의 믿음은 ...

2025-10-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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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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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목이 1989년 4월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에서 구득도를 설립하고 정식으로 종교 활동을 시작했다. 본교의 신앙의 대상은 우주의 최고 존재인 대자연령 즉 대영주(大靈主)인 영성홍순목(靈聲洪淳穆)이 교주였다. 대자연령이 인류구원의 섭리를 한 인간에게 부여하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홍순목이라는 것이다. 그 증표가 인류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을 그에게 주었고 또 대자연령의 가르침인 『진경』을 그에게 내려준 점이라고 한다. 본교의 교리는 하늘 즉 대자연령의 영원한 법도인 정심정도(正心正道)를 바탕으로 죄악과 병고에서 허덕이는 인류를 구원하여 이 세상에 영원한 안녕과 평화의 낙원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대표경전은 『진경』이다 ...

2025-06-0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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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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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법종교

강순임(姜舜任)은 1904년 1월 15일(음) 전라북도 정읍군 덕천면 신월리에서 부친 강일순과 모친 하동정씨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강일순이 천지공사를 위해 집을 떠나면서 ‘순임을 잘 길러 장래사를 후계토록 하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1909년 강일순이 사망하고 이들 모녀를 돌봐주던 조부마저 별세하자 순임은 1916년 양씨(楊氏)에게 출가한다. 그러나 바로 시가를 떠나 모친과 함께 당시 무극도(無極道)를 창립하였던 조철제를 찾아 10년간 의탁한다. 1927년 모친 정씨가 사망하자 무극도를 떠나 여러 곳을 방황하게 되며 1937년 경북사람 김병철을 만나 전주 노송동에 ‘증산천사향원(甑山天師享院)’이라는 간판을 걸고 치성 ...

2025-05-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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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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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교

운장주(雲長呪)는 증산교의 주문으로 재액소멸이나 난국을 모면키 위해 외우는 주문이다. 내용은 천하영웅관운장 의막처 근청 천지팔위제장(天下英雄關雲長 依幕處 謹請天地八位諸將) 육정육갑육병육을 소솔제장(六丁六甲六丙六乙 所率諸長) 일별병영사귀 암암급급 여율령 사파아(一別屛營邪鬼 唵唵急急如律令娑婆啊)이다. 강일순은 1909년 봄에 종도들에게 이 주문을 써주며 당장 외우게 하고 이 글이 대차력주(大借力呪)라 했다. 그러므로 이 주문은 모든 복마와 척신의 난동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주문이라는 것이다. 강일순은 어느 날 약방에서 삼십육만신과 운장주를 쓰고 여러 종도들에게 ‘이것을 제각기 소리 없이 칠백 번씩 외우라’ 하기도 했다. ...

2025-10-0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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