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부정거리
부정풀이라고도 하는데 대개 굿의 맨 처음에 한다. 부정을 타고 동티가 오른다는 것은 질병과 재앙을 겪는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제(洞祭) 때에도 제일이 정해지면 신당과 우물 등 제장 주변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려서 외부의 출입과 잡귀의 범접을 막고 금욕과 근신을 하면서 경건한 자세로 제의에 임한다. 무굿에서는 굿을 하기 앞서 제장에 신들이 좌정하기 전에 부정굿을 한다. 서울 지역의 부정굿에서는 먼저 작은 소반에다 떡·전·과일·나물 등 간단히 제물을 차리고 청수 세 그릇을 놓는다. 청수는 아무 것도 넣지 않는 것과 재를 넣은 것 고추가루 또는 소금을 넣은 것을 준비한다. 무당은 제상 앞에 앉아 장구를 치면서 무가를 ...
2025-07-09 17:16
387
한국무속
무당(巫堂)을 주축으로 하여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간신앙이다. 한민족의 역사를 통해서 볼 때, 무속의 존재양식은 기성종교와 달랐다. 불교와 유교는 외래종교로서 수용되었으며, 지배계급에 의해서 통치이념으로 채택되어 지속되었던 종교인 반면, 고유한 신앙으로서의 무속은 민중의 생활 속에서 삶의 애환을 달래주었던 동반자로서 기능하여 왔다. 무속은 민간신앙 중에서도 확고한 신앙체계를 이루고 있다. 종교지도자로서 무당이 있으며, 종교의례에 필요한 구비경전으로서 무신화(巫神話·巫歌)가 있다. 무신화는 우주의 질서와 교리적 지침을 제공하며, 무당은 종교의례를 집례한다. 무속의 중심사상은 해원(解寃)과 신바람이다. 무속은 억눌린 한 ...
2025-10-11 20:02
381
삼재
불교의 용어로 말겁 시기에 재앙이 일어난다고 보는 설로 삼재는 소삼재와 대삼재로 구분된다. 소삼재는 전란(刀兵) 돌림병과 역병(疫癘) 기근(饑饉)이 일어나는 것이고 대삼재는 주겁(住劫)에서 감겁(減劫)의 말기로 가면서 일어나는 화(火)、풍(風)、수(水)의 대재앙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십이지에 따라 9년마다 삼재에 든다고 본다. 가령 사유축(巳酉丑) 년에 태어난 사람은 해자축(亥子丑)년에 삼재에 들고 신자진(申子辰)년에 태어난 사람은 인묘술(寅卯戌)년에 삼재에 들며 해묘미(亥卯未)년에 태어난 사람은 사오미(巳午未)년에 삼재에 들며 인오술(寅午戌)년에 태어난 사람은 신유술(申酉戌)년에 삼재에 든다.
2025-07-12 00:36
378
정토진종
진종(眞宗)이라고도 한다. 정토진종(淨土眞宗)이라는 명칭은 신란의 주저 『교행신증(敎行信證)』에 연원하지만, 신란의 스승인 호넨(法然)을 종조로 하는 정토종의 반발 등으로 인해 1872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되었고, 그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일향종(一向宗)으로 불렸다. 교의의 핵심은 아미타불의 명호(名號)를 그대로 신수(信受)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정토왕생이 결정되었다고 하고, 그 후는 보은감사의 염불생활을 행해야 한다고 하여 아미타불에 대한 절대타력을 강조하는 것이다. 더불어 정토진종에서는 종토진종이라는 말이 단순히 종단의 명칭만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 ①진실한 가르침(무량수경), ②선택본원(選擇本願, 제18원), ③염불왕 ...
2025-10-09 19:26
373
조상숭배
기층신앙
조상숭배(祖上崇拜, ancestor worship)는 조상의 혼백(魂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종교적 신앙과 의식(儀式)을 일컫는 말로서, 죽은 사람의 영혼을 숭배하는 사령(死靈) 숭배의 일종이다. 이런 현상은 현세와 내세를 단절된 것이 아니라 연속된 것으로 보는 사고방식에서 비롯된다. 조상숭배는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자사용 이전의 사회, 고대 지중해 연안의 민족, 그리고 고대 유럽 민족들 등 여러문화에서 존재했음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한국·중국·일본을 중심으로 조상숭배가 단순한 원시 신앙의 형태를 벗어나 철학적, 윤리적 체계를 갖춘 양상으로 ...
2025-10-09 19:59
371
삽혈의식
삽혈의식(歃血儀式)은 원래 고대 중국에서 행해지던 의례로 왕이나 제후가 동맹을 하거나 언약을 맺을 때 동물을 잡아 신(神)에게 희생(犧牲)으로 바치고 그 희생의 피를 마시거나 입술에 바름으로써 약속을 지킬 것을 신 앞에서 맹세하던 의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 나라들 사이에 삽혈의식을 통해 동맹의 맹세를 하거나 왕이 신하들과 더불어 삽혈의식을 거행한 사례가 여러 차례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도 몇 번 거행되었는데 태종 원년에 왕이 제복(祭服)을 입고 마암(馬巖)의 단(壇) 아래에서 좌명공신(佐命功臣)들과 삽혈동맹을 행하였다는 기록과 인조 3년 이괄(李适)의 난을 평정한 뒤에 왕과 세자가 17공신 및 ...
2025-07-12 01:28
371
세계구세교
오카다 모키치는 1925년 신의 계시를 받아 신지(神智)와 신력(神力)을 얻게 되고, 1935년에 세계구세교의 전신인 대일본관음회를 창립한다. 그는 하늘의 계시로 밤의 시대가 끝나고 낮의 시대에 돌입한다는 ‘주야전환’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교단의 목표를 병, 가난, 전쟁의 3대 고난이 없는 지상천국을 건설함과 동시에 우주창조신과의 관계를 중시하여 물질세계와 정신세계가 균형을 이룬 새로운 문명창조를 사명으로 삼았다. 세계구세교의 의식 가운데 가장 독특한 것은 손바닥을 펴서 서로에게 영감을 비춰주는 의식이다. 그리고 서양의학에 의한 약이나 병원 치료를 경계하며, 화학비료나 농약 등의 인위적인 물질을 배제하는 오 ...
2025-09-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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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
신종교일반
1957년 이전의 어느 시점에 김길환이 갱정유도(更定儒道) 본부로부터 반출한 두 인쇄본 자료 『산수평장(山水評章)』 및 『격암록(格菴錄)』을 1960년대에 그의 교우인 조성기(趙聖紀)가 철필(鐵筆)로 베껴서 그 베낀 것을 저본으로 하여 정감록(鄭鑑錄) 연구자인 이철원의 주도하에 발췌·가감·합본의 과정을 거쳐서 하나의 자료로 엮었다. 이 자료를 다시 1960년대 말엽에 조성기의 교우인 이용세 부자(父子)가 모필(毛筆)로 베끼면서 “격암유록”이란 제목이 처음으로 붙여졌던 바 이 모필본이 1977년 2월 21일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되어 고서로 취급을 받게 되었다. 격암유록의 본문은 총35866자로서 60개 장의 논(論)과 가 ...
2025-05-23 01:25
363
명부시왕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명부에 가서 열 명의 왕들에게 생전의 업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고 한다. 이들 시왕(十王)은 각기 담당 지옥이 있다. 다시 말해 진광대왕(秦廣大王)-도산지옥(刀山地獄)·초강대왕(初江)-화탕지옥(火湯地獄)·송제대왕(宋帝)-한빙지옥(寒氷地獄)·오관대왕(五官)-검수지옥(劍樹地獄)·염라대왕(閻羅)-발설지옥(拔舌地獄)·변성대왕(變成)-독사지옥(毒蛇地獄)·태산대왕(泰山)-거해지옥(鉅骸地獄)·평등대왕(平等)-철상지옥(鐵床地獄)·도시대왕(都市)-풍도지옥(風途地獄)·오도전륜대왕(五道轉輪)-흑암지옥(黑闇地獄)이 그것이다. 사람이 죽어서 명부에 가면 칠 일마다 일곱 번 심판을 받는데 자손들은 일곱 번째 심판일에 조상 ...
2025-07-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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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법주
증산교
진법주(眞法呪)는 강일순이 천지공사를 할 때 사용한 바 있고, 종도들에게는 수련의 방법으로 이 주문를 외우게 했다. 진법주는 ‘구천하감지위 증산상제하감지위 중종조하감지위(九天下鑑之位 甑山上帝下鑑之位 衆宗祖下鑑之位) 명부시왕응감지위 오악산왕응감지위(冥府十王應感之位 五岳山王應感之位) 사해용왕응감지위 사시토왕응감지위(四海龍王應感之位 四時土王應感之位) 직선조하감지위 외선조응감지위 처선조응감지위(直先祖下鑑之位 外先祖應感之位 妻先祖應感之位) 처외선조응감지위 칠성사자래대지위(妻外先祖應感之位 七星使者來待之位) 좌측사자래대지위 우측사자래대지위 명부사자래대지위(左側使者使者來待之位 右側使者使者來待之位 冥府使者使者來待之位) 천장길방(天藏吉方 ...
2025-10-0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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